윤빛가람.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꼬이고, 또 꼬이는 벤투호다.
80번째 한일전을 위한 출국 직전까지도 부상으로 대체 선수를 호출하는 상황이 됐다. 처음 발표한 명단에서 5명이나 빠졌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윤빛가람(울산 현대)이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대표팀 소집에서 제외됐고, 이동경(울산)이 대체 발탁됐다"고 전했다. 5년 만에 대표팀에 승선한 윤빛가람은 지난 21일 대구FC와 K리그1 6라운드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지난 15일 한일전(25일)에 나설 24명 명단을 발표했다. 이미 황의조(지롱댕 보르도), 이재성(홀슈타인 킬) 등이 빠진 상태였다.
가장 먼저 황희찬(RB 라이프치히)가 주정부의 격리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제외됐고, 부상중에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토트넘 핫스퍼)도 끝내 차출이 불발됐다. 또 엄원상(광주FC)이 부상, 주세종(감바 오사카)이 코로나19 확진으로 빠졌다. 윤빛가람까지 총 5명이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신 조재완(강원FC), 이진현(대전 하나시티즌), 김인성(울산), 이동경이 한일전을 위해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