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연합뉴스
배상문(35)이 공동 67위로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 앤드 클럽 챔피언십을 마무리했다.
배상문은 29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의 코랄레스 골프클럽(파72·766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 앤드 클럽 챔피언십 마지막 4라운드에서 2타를 더 잃고, 최종 5오버파 공동 67위를 기록했다.
정상급 선수들이 월드골프챔피언(WGC) 델 테크놀로지 매치 플레이 출전으로 빠진 상황.
배상문은 1라운드를 2언더파 공동 19위로 마치며 톱10 진입을 꿈꿨다. 하지만 2라운드부터 사흘 내내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결국 올해 세 번째 출전 대회에서 처음으로 컷을 통과한 데 만족해야 했다.
우승은 조엘 데이먼(미국)이 차지했다. 데이먼은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최종 12언더파 정상에 올랐다. 공동 2위 샘 라이더(미국), 라파엘 캄포스(푸에르토리코)와 1타 차 짜릿한 우승이었다.
데이먼은 PGA 투어 111번째 출전 대회에서 처음 우승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