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도쿄 올림픽에 나설 남자 축구 16개국이 확정됐다.
멕시코는 29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북중미 예선 준결승에서 캐나다를 2대0으로 격파했고, 온두라스는 미국을 2대1로 꺾었다.
이로써 멕시코와 온두라스가 북중미에 걸린 올림픽 티켓 두 장의 주인공이 됐다.
16개국이 모두 결정됐다.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개최국 일본 등 4개국이 출전하고, 유럽에서도 프랑스, 독일, 루마니아, 스페인 등 4개국이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아프리카에서는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코트디부아르 등 3개국, 남미에서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등 2개국이 나선다. 오세아니아에서는 뉴질랜드가 출전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지난해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우승과 함께 도쿄 올림픽 티켓을 땄다.
도쿄 올림픽 조 추첨은 4월21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진행된다.
한편 여자 축구 12개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4월8일과 13일 중국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