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8일 오후 4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중국의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 입장권을 5일 오후 2시부터 판매한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여자 축구대표팀이 축구팬과 함께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중국과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 홈 경기 입장권을 5일부터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한 장의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두고 중국과 마지막 경쟁을 앞두고 있다. 당초 지난해 열려야 했던 이 경기는 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미뤄졌고 오는 8일과 13일에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
8일 오후 4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릴 1차전은 기선 제압을 위해서도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축구협회는 대표팀이 더욱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돕는다는 구상이다.
다만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제한적인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이날 경기는 홈 관중은 경기장 동측 관람석에, 원정 관중은 남측 관람석에 나뉘어 앉게 된다.
좌석은 등급 구분없이 일반석과 휠체어석만 판매한다. 홈팀 관중석으로 운영하는 E1~E12 구역과 원정팀 관중석인 S1~S5 구역 모두 가격은 1만원이다. E2~E5 구역에 설치된 휠체어석은 50% 할인된 5000원이다.
티켓은 5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만 판매한다. 현장 판매는 없고, 모든 입장권은 모바일 티켓이다. 경기장 입장은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입장 시 경기장 출입구에서 체온 체크와 QR코드 인증, 소지품 검사를 받게 된다. 경기장 안에서 육성으로 응원을 할 수 없고, 음료를 제외한 음식물의 반입이나 섭취가 금지된다. 이를 위반하는 경우 환불 없이 퇴장당하게 된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코로나19 방역과 양국 팬의 충돌 예방을 위해 상대측 좌석 구역으로 입장하거나 이동하지 못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자국을 응원하는 복장과 물품과 함께 상대팀 관중석 티켓을 구입해 경기장에 출입하는 팬의 진입도 금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