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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인비도, 이미림도 멀어진 메이저 우승

    박인비. 연합뉴스

     

    박인비(33)도, 이미림(31)도 시즌 첫 메이저 우승이 조금 멀어졌다.

    박인비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피레이션 3라운드에서 2타를 더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이미림의 상승세가 무서웠다. 이미림은 3라운드에서만 4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공동 2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하지만 박인비도, 이림도 역전 우승은 조금 어려울 전망이다.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이 3라운드에서도 5타를 줄여 중간합계 14언더파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공동 2위 이미림은 5타 차, 공동 5위 박인비는 7타 차다.

    박인비는 "지난 사흘 동안 했던 것처럼 한다면 트로피는 타와타나낏의 것이다. 나머지 선수들은 타와타나낏의 도움이 없다면 기회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차이가 클 수록 부담도 커진다. 타와타나깃도 압박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도 타와타나낏을 추격하지 못했다. 고진영은 1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7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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