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중국 여자 축구 감독 "한국 의료진에 감사하다"

축구

    중국 여자 축구 감독 "한국 의료진에 감사하다"

    중국 여자 축구대표팀 자슈취안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중국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 의료진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자슈취안 감독은 7일 화상 기자회견에서 "인천공항에 도착했을 때 한국 방역 당국에서 신경을 많이 써준 것이 만족스럽다"면서 "큰 탈 없이 진행된 것에 대해서도 한국 의료진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중국 매체들은 앞서 중국 대표팀의 입국 과정에서 한국 의료진이 텃세를 부렸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자슈취안 감독은 오히려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국과 중국은 도쿄 올림픽 여자 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1차전은 8일 고양에서, 2차전은 13일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다. 승자만 도쿄 올림픽 출전 티켓을 손에 넣는다.

    상대 전적은 4승6무27패로 한국이 크게 뒤진다. 다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한국이 18위 중국이 15위로 큰 차이가 없다.

    자슈취안 감독은 "한국과 중국은 동일한 상황에 놓여있다. 하지만 큰 도전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플레이오프 일정이 많이 미뤄졌지만, 두 경기 모두 이길 자신이 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다"고 자신했다.

    이어 "나는 올림픽에 나가본 적이 있다. 선수들도 올림픽 출전이라는 감동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 훈련했던 것을 똑같이 보여주고 싶고, 많은 득점을 하겠다"면서 "FIFA 랭킹은 큰 차이가 없다. 감독을 맡고 한국과 첫 경기를 치렀을 때 강한 인상을 받았다. 이번 경기에서 우위를 점해 반드시 올림픽 티켓을 따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