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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터 2개 준비했는데' 김시우, 마스터스 공동 10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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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터 2개 준비했는데' 김시우, 마스터스 공동 10위 하락

    김시우. 연합뉴스

     

    김시우(26)는 마스터스 2라운드 마지막 16~18번 홀에서 3번 우드로 퍼트를 했다.

    15번 홀에서 퍼터로 바닥을 내리치면서 퍼터가 망가진 탓이다. 고의로 망가뜨렸기에 교체가 불가능했다. 3번 우드로 퍼트를 하고도 16~18번 홀을 모두 파로 마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6위.

    김시우는 3라운드에서 퍼터를 2개나 준비했다. 하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김시우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75야드)에서 열린 제85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5개로 2타를 잃고,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10위로 내려앉았다.

    2라운드까지 선두와 3타 차였지만, 3라운드에서 주춤했다. 11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선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9타 차까지 벌어졌다.

    마쓰야마는 아시아 최초 마스터스 우승에 도전한다.

    마쓰야마는 3라운드에서만 7타를 줄이면서 11언더파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7언더파 공동 2위 그룹 잰더 쇼플리, 윌 잴러토리스(이상 미국), 마크 리슈먼(호주)에 4타 차로 앞선 상태돌 4라운드를 시작한다.

    아시아 선수의 마스터스 최고 성적은 지난해 임성재(23)의 준우승. 아시아 선수 중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09년 PGA 챔피언십 양용은(49)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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