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클라시코의 모습. 연합뉴스
스페인 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구단이 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2일(현지시간) "FC바르셀로나가 처음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축구단으로 올라섰다"면서 20위까지의 구단 랭킹을 공개했다.
FC바르셀로나는 47억6000만 달러(약 5조3550억원)의 구단 가치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세계 최고 가치 구단 자리를 꿰찼다.
라리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제쳤다. 레알 마드리드의 구단 가치는 47억5000만 달러(약 5조3548억원), 그야말로 근소한 차였다. 포브스가 지난 16년 동안 발표한 전 세계 축구단 가치 랭킹에서 처음으로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위치가 바뀌었다.
3위는 42억1500만 달러의 바이에른 뮌헨(독일), 4위는 42억 달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5위는 41억 달러의 리버풀(잉글랜드)이었다.
손흥민(29)의 토트넘 핫스퍼 핫스퍼는 23억 달러로 10위에 자리했다.
랭킹 20위 내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9개로 가장 많았고, 이탈리아 세리에A 구단은 4개, 스페인 라리가 구단은 3개, 독일 분데스리가 구단은 2개, 프랑스 리그앙과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구단은 각 1개씩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