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50골-50도움 클럽에 가입한 이승기(전북 현대)가 K리그1 9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이승기가 지난 11일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전 2골 1도움과 함께 하나원큐 K리그1 2021 9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전반 44분 김보경의 패스를 골로 마무리했고, 후반 15분에는 모 바로우의 패스를 받아 다시 인천 골문을 열었다. 후반 22분 한교원의 골까지 도우면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 통산 11번째 50-50 클럽에 가입했다.
전북은 5대0 대승을 거두고 선두를 질주했다.
이승기와 함께 한국영(강원FC), 김보경(전북)이 9라운드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공격수 부문에는 김인성(울산 현대), 뮬리치(성남FC), 임상협(포항 스틸러스), 수비수 부문에는 강상우(포항), 김영빈(강원), 김기희(울산), 이태희(성남)이 각각 뽑혔다. 9라운드 최고 골키퍼는 강현무(포항)였다.
전북은 5골을 몰아치며 9라운드 베스트 매치와 베스트 팀도 휩쓸었다.
한편 K리그2 6라운드 MVP는 모재현(FC안양)에게 돌아갔다. 모재현은 지난 11일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