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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 공백' 챔피언 뮌헨, 챔스 8강에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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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반도프스키 공백' 챔피언 뮌헨, 챔스 8강에서 탈락

    바이에른 뮌헨-파리 생제르맹의 8강 2차전 모습. 연합뉴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없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결국 탈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트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파리 생제르맹에 1대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홈 1차전에서 2대3으로 패한 탓에 1, 2차전 합계 3대3 동률이 됐고,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4강 티켓을 놓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40분 다비드 알라바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힌뒤 튀어오르자 에릭막심 추포-모팅이 머리로 골문을 열었다. 지난해 9월 RB 라이프치히전 0대0 무승부 이후 바이에른 뮌헨의 65경기 연속 득점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겨도 웃지 못했다. 킬리안 음바페를 오프사이드에 6번이나 걸리게 하는 등 4강 진출을 노렸지만, 1골이 부족했다.

    A매치 기간 폴란드 대표팀에 합류했다가 부상을 당한 레반도프스키의 공백이 컸다.

    바이에른 뮌헨의 한지 플릭 감독은 "보통 우리 팀은 파이널 서드(상대 수비 진영)에서 정말 훌륭하다"면서 "하지만 오늘은 마지막 한 방이 부족했다. 다른 결과를 내고 싶었지만, 결과를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1994-1995시즌, 2019-2020시즌에 이어 세 번째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프랑스 리그앙 팀으로는 AS 모나코(4회) 다음이다.

    첼시와 FC포르투의 8강에서는 첼시가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첼시는 중립지역인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포르투에 0대1로 졌다. 하지만 같은 장소에서 열린 원정 1차전 2대0 승리와 함께 1, 2차전 합계 2대1로 4강에 진출했다.

    첼시는 후반 추가시간 메흐디 타레미에게 실점했다. 하지만 8강 결과가 바뀌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첼시는 2013-2014시즌 이후 7년 만에 4강에 진출했다. 통산 8번째 4강 진출로, 레알 마드리드(13회), 바이에른 뮌헨, FC바르셀로나(이상 12회)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많은 4강 진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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