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이승훈.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내 스피드스케이팅 최강을 가리는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윤홍근)은 21일 "오는 24일(토)부터 25일(일)까지 서울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제47회 전국남녀 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및 제 75회 전국남녀 종합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가대표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단거리 차민규(의정부시청), 김준호(강원도청), 김현영(성남시청), 김민선(의정부시청) 등과 장거리 이승훈(서울일반), 엄천호(스포츠토토), 정재원(서울시청), 박지우(강원도청) 등이다.
이번 대회는 2019-20시즌부터 현재까지 국내 랭킹을 기준으로 종목별 추천 기준을 충족한 선수에 한해 출전이 가능하다. 스프린트선수권의 경우 남녀 500m 또는 1000m 국내랭킹 상위 24위, 종합선수권의 경우 남자 5000m 기준 상위 16명, 여자 3000m 상위 12명이 출전한다.
스프린트선수권은 남녀 500m 2회, 1000m 2회, 총 4번의 경기 성적을 합산하여 대회 종합 순위를 결정한다. 종합선수권은 500m, 1500m, 남자 5000m(여자 3000m), 남자 1만m(여자 5000m) 통 4개 종목의 기록을 합산하여 종합 순위가 결정된다. 대회 종합 1위를 차지한 남녀 1위 선수에게는 500만 원 상금이 수여된다.
연맹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무관중으로 대회를 진행한다. 대신 팬들을 위해 공식 유튜브(YouTube)를 통해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