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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휴젤·에어 프리미어 LA 오픈 2R 단독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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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진영, 휴젤·에어 프리미어 LA 오픈 2R 단독 2위

    단독 선두 제시카 코르다와 3타 차
    김세영도 단독 3위로 우승 경쟁 합류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젤·에어 프리미어 LA 오픈 2라운드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연합뉴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이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고진영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645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젤·에어 프리미어 LA 오픈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 단독 2위에 올랐다.

    공동 9위로 2라운드를 시작한 고진영은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단독 선두 제시카 코르다(미국)를 3타 차로 추격했다.

    이틀 연속 드라이버 정확도 92.9%, 그린 적중률 83.3%로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퍼트를 1라운드 29개에서 2라운드 26개로 줄이며 전날보다 더 많은 타수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코르다는 전날 7언더파를 친 데 이어 2라운드에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김세영(28)도 5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 단독 3위로 우승 경쟁에 나섰다. 유소연(31)과 박인비(33)도 각각 공동 6위(7언더파 135타), 공동 9위(6언더파 136타)로 '톱 10' 진입에 성공하며 치열한 순위 다툼을 예고했다.

    한편 직전 대회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메이저대회 ANA 인스피레이션 우승자 패티 타와타나낏(태국)과 함께 컷 탈락했다. 최근 성적이 좋지 않은 박성현(28)도 2라운드에 6타를 잃고 컷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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