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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김미옥, 안동오픈 테니스 혼복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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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환-김미옥, 안동오픈 테니스 혼복 정상

    2021 안동오픈테니스대회 혼합복식에서 우승한 김재환(왼쪽)-김미옥. 안동=대한테니스협회

     

    김재환(안성시청)-김미옥(경산시청)이 안동오픈 혼합 복식 정상에 올랐다.

    둘은 24일 경북 안동시 시민운동장 코트에서 열린 '2021 안동오픈테니스대회' 혼합 복식 결승에서 김성훈(국군체육부대)-정보영(안동여고)을 눌렀다. 세트 스코어 2 대 0(6-2 6-3) 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18살 정보영은 처음으로 김성훈과 짝을 이뤄 선전했지만 왼손잡이인 김재환의 까다로운 서브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여자 복식 금메달을 따낸 김미옥의 관록을 당해내지 못했다. 이달 초 국내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국제 주니어 테니스 투어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한 정보영은 내년 NH농협은행에 입단할 예정이다.

    여자 복식 결승에서는 김다빈(한국도로공사)-정소희(경산시청)가 국내 최강으로 꼽히는 김나리-홍승연(수원시청)를 눌렀다. 세트 스코어 2 대 1(1-6 6-1 10-7) 역전승을 거뒀다.

    남자 복식에서는 송민규-이재문(KDB산업은행)이 정상에 올랐다. 남지성(세종시청)과 함께 결승에 오른 임용규(당진시청)가 앞서 열린 단식 4강전에서 어깨 부상을 당해 기권하면서 행운의 우승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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