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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한 재계약 협상? "토트넘은 손흥민 안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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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지부진한 재계약 협상? "토트넘은 손흥민 안 팔아"

    손흥민. 연합뉴스

     

    토트넘 핫스퍼와 손흥민(29)의 재계약 이야기가 흘러나온 시점은 2020년 10월. 계약기간 5년에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원), 옵션 포함 총 6000만 파운드(약 929억원) 규모라는 구체적인 수치까지 등장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홈 경기장(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신축에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타격이 겹치면서 재계약 협상이 계속 미뤄졌다.

    특히 지난 26일(한국시간)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대1로 패하면서 이적설에 무게가 실렸다. 몇몇 레전드들은 손흥민과 케인에게 "우승을 위해서는 토트넘을 떠나라"고 외치기도 했다.

    그럼에도 디 애슬레틱에서 토트넘을 담당하는 잭 피트 브룩은 팟캐스트를 통해 손흥민의 잔류 가능성을 높게 예상했다.

    영국 현지 매체들의 팟캐스트 인용 내용에 따르면 "아직 재계약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 않지만, 여전히 재계약이 유력하다"면서 "지난해 10월에도 재계약에 대해 보도했다. 몇 달 동안 협상이 없었지만, 토트넘과 손흥민은 재계약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토트넘이 손흥민을 팔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2023년 여름까지다. 재계약 협상을 위한 시간은 충분하다. 다면 변수는 다른 구단의 이적 제안이다. 손흥민을, 또 토트넘을 혹하게 만들 제안이 있다면 이적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풋볼 런던 역시 재계약을 전망하면서 "유일한 변수는 선수와 구단의 생각을 바꿀 수 있는 큰 오퍼일 것"이라면서 "다만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런 큰 오퍼는 없을 것이다. 토트넘은 관중이 돌아와 수익이 정상화될 때까지 재계약을 미뤘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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