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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부 염좌' 류현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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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둔부 염좌' 류현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 등재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괴물' 류현진(34)이 토론토 이적 뒤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토론토 구단은 29일(한국 시각) "오른 둔부 염좌로 류현진을 10일짜리 IL에 올렸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26일 탬파베이와 원정에서 선발 등판해 4회 2사에서 몸에 이상을 느껴 자진 강판한 바 있다.

    구단은 "류현진이 빠르면 오는 5월 7일 오클랜드전부터 뛸 수 있다"고 전망했다. 경기 다음 날인 27일부터 IL 등재를 소급해 적용한 까닭이다.

    류현진은 LA 다저스 시절이던 지난 2019년 8월 3일 IL에 오른 게 마지막이었다. 당시는 사타구니 통증이었다.

    큰 부상은 아니다. 류현진 본인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혀 심각한 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토론토 찰리 몬토요 감독 역시 29일 "류현진이 어제 캐치볼을 하면서 둔부 쪽에 약간의 불편함을 느꼈는데 전혀 심각하지 않다"면서 "선발 등판은 한 차례만 거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는 좋았다"면서 "미세하게 불편함이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몬토요 감독은 "다음 주 오클랜드와 경기에는 등판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게 우리의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선발 등판 날짜는 확정하지 않았다. 류현진의 몸 상태를 보고 결정할 전망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5경기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ERA) 2.60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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