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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부산시, 서부산권 부품산업에 407억원 투입

2025년까지 일자리 6천개 창출

부산시가 2025년까지 서부산권 부품산업에 407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6천개를 만든다. 부산시청 제공

 

부산시가 2025년까지 서부산권 부품산업에 407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6천개를 만든다.

부산시는 고용노동부의 2021년 공모사업인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7일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은 지자체 컨소시엄(광역지자체+기초지자체)이 주도적으로 산업·경제 정책과 연계한 '중장기 일자리사업'을 계획·추진하는 것이 골자다.

고용안정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5년간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4개 지자체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시느 지난해 1월 사하구, 강서구, 사상구와 컨소시엄(이하 '부산광역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서부산권 기계부품산업 일자리 Re-Start' 사업명으로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이후 3~4월 고용노동부의 컨설팅을 거쳐 최종 사업자로 정해졌다.

서부산권 3개 자치구(사하․강서․사하구)는 부산 제조업체와 종사자 수의 69%, 산업단지의 79%가 집중된 지역으로 조선·자동차 산업의 장기 침체로 고용악화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이에 부산시 컨소시엄은 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서부산권 부품산업을 대상으로 2021년~2025년까지 5년간 총 407억 원을 투입해 고용창출 6000명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첫해인 2021년에는 81.3억(국비 65억, 시비 14.6억, 사하구 0.5억, 사상구 0.5억, 강서구 0.7억)을 투입해 3개 프로젝트, 9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해 1,110명의 고용을 창출할 방침이다.

첫 해인 2021년도에는 고용위기를 겪고 있는 근로자에 대해 지하철1호선 하단역 인근에 100평 규모의 '서부산권 고용안정 일자리 지원센터'를 설치해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부품산업의 퇴직(예정)근로자를 대상으로 심리안정․직업탐색 프로그램에서부터 맞춤형 전문기술훈련(10개 과정)을 제공한다.

부품산업 기업으로 취업한 신규 취업자에게는 3개월 이상 근무시 고용장려금(3백만 원, 100명)을 지원한다.

부품기업에 대해서는 △스마트공장 운영 지원(67개 사, 기업당 1200만 원) △수출 지원(34개 사, 기업당 2500만 원) △근무환경개선비(24개 사, 기업당 2500만 원)와 컨설팅 △친환경부품산업 기업(진입 희망기업 포함)에는 제품개발, 공정개선 등에 대해 맞춤형으로 지원(69개 사, 기업당 2000만 원)한다.

협약식에 앞서 7일 오전에는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광역시 관광․마이스업 특별취업지원센터' 개소식도 열린다.

센터는 고용노동부와 부산시가 총 12억 원을 들여, 부산시 관광·마이스 분야의 거점인 벡스코 제1전시장 1층과 지하 1층에 설치했다.

앞으로 센터에서는 전문 직업상담사(6명)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가 큰 여행·관광업 등 특별고용지원업종 이·전직(예정)자를 대상으로 구인구직 알선, 취업 컨설팅 등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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