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제공
프로배구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이 트레이드를 실시한다.
삼성화재는 3일 "2021년 신인선수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과 리베로 박지훈(23)을 내주고, 대한항공에서 세터 황승빈(29)을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트레이드로 삼성화재는 주전이 가능한 세터를 확보해 다음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삼성화재 고희진 감독은 "박지훈이 지난 시즌 신인으로서 활약을 해 준 것에 감사하며, 새로운 팀에서도 멋진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우수 신인선수 지명과 리베로 보강을 통해 미래를 위한 선수 보강의 기틀을 다질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황승빈과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지만 다른 팀에서도 잘 할 것이라 생각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코트에서 만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