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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갈린 옛 동료' 류현진 최다 실점패, 그레인키 완투승

'희비 갈린 옛 동료' 류현진 최다 실점패, 그레인키 완투승

토론토 좌완 류현진이 5일(한국 시각) 휴스턴과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USA 투데이 스포츠=연합뉴스

 

'괴물' 류현진(34·토론토)이 동료들의 아쉬운 수비 속에 이적 뒤 최다 실점했다. 예전 LA 다저스 시절 동료 잭 그레인키(38·휴스턴)와 맞대결에서 역투를 펼쳤지만 패전의 쓴맛을 봤다.

류현진은 5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휴스턴과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1탈삼진 7피안타 3볼넷 7실점(6자책)을 기록했다. 0 대 7로 뒤진 6회 2사에서 강판했다.

토론토가 1 대 13으로 대패하면서 류현진은 시즌 3패째(5승)를 안았다. 시즌 평균자책점(ERA)도 2.62에서 3.23까지 껑충 뛰었다. 한 경기 7실점은 토론토 이적 뒤 최다 기록이다.

출발은 좋았다. 류현진은 1회 호세 알투베를 시속 144km 초구 직구에 중견수 뜬공, 카를로스 코레아를 2구째 120km 커브에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알레드미스 디아즈는 3구째 141km 컷 패스트볼에 3루 땅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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