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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신광훈 퇴장' 포항, ACL 한일전에서 눈물

    신광훈의 퇴장 장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 스틸러스가 한일전에서 울었다.

    포항은 25일 태국 방콕의 라자만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3차전에서 나고야 그램퍼스(일본)에 0대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포항은 1승1패 승점 3점을 유지했다.

    초반은 팽팽했다. 전반 12분 사이토 마나부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면서 한숨을 돌린 포항은 제공권을 앞세워 나고야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14분 전민광, 전반 17분 권기표의 헤딩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 30분 권기표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포항은 전반 34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가키타니 요이치로가 돌아나오면서 때린 슈팅을 막지 못했다.

    후반 와르르 무너졌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후반 18분 야마사키 료고의 슈팅을 막는 과정에서 신광훈의 핸드볼 파울과 함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VAR도 없는 상황. 신광훈은 경고 누적으로 퇴장까지 당했다. 이어 후반 20분 마테우스에게 페널티킥으로 실점했다.

    수적 열세에 놓인 상황에서 추가 실점했다. 후반 37분 마테우스에게 세 번째 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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