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김민재 선택한 김학범 감독 "절대적으로 필요한 자리"

축구

    김민재 선택한 김학범 감독 "절대적으로 필요한 자리"

    6월 5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대한민국 vs 투르크메니스탄 전반 경기에서 김민재가 패스를 하고 있다. 이한형 기자

     


    "우리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자리."

    김학범 감독이 2020 도쿄 올림픽에 오를 축구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관심을 모았던 와일드카드(만 24세 초과 선수)에는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빠지고 황의조(지롱댕 보르도), 권창훈(수원 삼성), 김민재(베이징 궈안)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김민재(25)는 소속팀의 차출을 허락받지 못했지만 최종 엔트리에 뽑혔다.

    수비에서 김민재가 절실한 만큼 최종 엔트리에 포함한 것이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김민재는 사실 아직 (소속팀과 차출 문제가) 해결이 안 됐다. 왜냐면 지금 베이징 구단을 떠나서 타 구단으로 이적하는 관계에 있어서 어느 쪽이 협상 루트인지 찾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만간 결론 날 것으로 본다"며 "꼭 필요한 자원이기 때문에 해결 방안을 찾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학범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 드림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최종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답변을 하고 있다. 이한형 기자

     


    그는 김민재의 센터백 자리에 대해 "우리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자리"며 "플랜B도 세워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A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 감독과 최종 명단을 두고 의견을 주도 받은 것이 있는지에 대해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고 전했다.

    그는 "이야기할 수도 있겠지만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 와일드카드 보안이라든지 상의하기가 꽤 어려웠다"고 말했다.

    앞서 선발된 18명에 추가로 선발될 4명을 포함한 22명은 오는 2일 오후 3시 경기 파주NFC로 소집돼 마지막 훈련에 돌입한다.

    이후 오는 13일과 16일 국내에서 평가전을 치른 뒤 17일 결전지인 일본으로 출국한다.

    B조에 속한 한국은 22일 오후 5시 가시마의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뉴질랜드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25일 같은 장소에서 루마니아와 2차전, 28일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온두라스와 최종전을 펼친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