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동취재단대구에서도 백신 접종을 완료한 뒤 코로나19에 확진되는 돌파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16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가톨릭대학병원의 경우 43명이 돌파 감염 사례로 파악됐다.
전체 확진자의 1/4이 돌파 감염된 것인데, 의료진의 경우 확진된 20명 중 18명이 돌파 감염으로 인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이날 19명의 신규 확진이 확인된 대구 동구의 한 의료기관(요양병원)에서도 돌파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전체 확진자 19명 가운데 11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뒤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 병원은 유증상자가 발생해 전수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집단 감염이 발견됐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국내 돌파 감염 추정 사례는 2599건에 달해 접종 완료자 가운데 0.035%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