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6회 전국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단식 정상에 오른 문정. 프리랜서 김도원 기자제 76회 전국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문정(한국체대)이 여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문정은 14일 강원도 양구테니스파크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오은지(명지대)를 2 대 0(7-5 6-0)으로 눌렀다. 첫 세트를 1 대 5로 뒤지다 12게임을 연속으로 따내며 역전 우승했다.
지난달 한국대학선수권 결승에서 박은영(명지대)에 밀려 준우승한 아쉬움을 털었다. 문정은 대학 진학 후 첫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제 76회 전국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정상에 오른 이서경(왼쪽)-오은지. 프리랜서 김도원 기자오은지는 이어 열린 복식에서 이서경(명지대)과 호흡을 맞춰 우승하며 단식의 아쉬움을 씻었다. 결승에서 강초연-문정(이상 한국체대)을 2 대 0(6-3 6-2)으로 제압하며 설욕했다.
혼합 복식에서는 임승준-신혜서(한국체대)가 최민석(순천향대)-임수현(명지대)을 세트 스코어 2 대 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단식 4강은 추석현(순천향대)-김기범(울산대), 박정원(명지대)-최재성(울산대)으로 압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