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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배드민턴 이소희-신승찬, 韓 선수 욕한 中 못 넘고 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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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女 배드민턴 이소희-신승찬, 韓 선수 욕한 中 못 넘고 銀

    2021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입상 선수들이 시상식 뒤 기념 촬영을 한 모습. 대한배드민턴협회2021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입상 선수들이 시상식 뒤 기념 촬영을 한 모습. 대한배드민턴협회
    한국 배드민턴 여자 복식 간판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이 세계선수권에서 중국에 지면서 준우승을 거뒀다.

    세계 랭킹 4위 이소희-신승찬은 19일(현지 시각) 스페인 우엘바에서 열린 2021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천칭천-자이판을 넘지 못했다. 세계 3위 조에 세트 스코어 0 대 2(16-21 17-21)로 졌다.

    지난달 프랑스오픈 이후 또 한번의 국제 대회 우승은 무산됐다. 그러나 이소희-신승찬은 대표팀 동료이자 라이벌인 세계 랭킹 2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을 4강전에서 2 대 0으로 눌렀다. 도쿄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졌지만 이후 지난 10월 덴마크오픈 준결승과 11월 프랑스오픈 결승까지 잇따라 설욕에 성공했다.

    다만 이소희-신승찬은 한국 선수들에게 경기 중 욕설을 한 천칭천-자이판에 대한 설욕은 이루지 못했다. 천칭천-자이판은 도쿄올림픽 조별 리그와 준결승전 경기 도중 상대인 김소영-공희용에게 중국어 욕설을 내뱉어 논란을 일으켰다. 조별 리그 당시는 발음 문제라고 해명했지만 4강전에서도 같은 욕설을 하면서 논란을 키웠다. 천칭천-자이판은 세계 3위로 도쿄올림픽 당시 금메달은 따내지 못했다.

    이번 대회 이소희-신승찬은 은메달을 목에 걸고 공동 3위로 동메달을 따낸 김소영-공희용과 나란히 시상대에 섰다. 천칭천-자이판도 웃는 얼굴로 한국 선수들과 기념 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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