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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오미크론 변이, 국내서 1~2달 뒤쯤 우세종 될 듯"

보건/의료

    당국 "오미크론 변이, 국내서 1~2달 뒤쯤 우세종 될 듯"

    핵심요약

    3차 접종률 끌어올리면 우세종 시점 늦춰
    20일 기준 오미크론 확진 사례 총 178명
    3차접종 후 오미크론 돌파감염 총 5명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방역당국이 앞으로 1~2개월 안에 국내에서 코로나19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우세종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해외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어떻게 보는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단장은 "오미크론의 전파속도는 매우 빠르고 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앞으로 한 한두 달 정도 이내의 시점에서 우세 변이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17일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에서 완전방역복을 입은 의료진이 감염병동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박종민 기자지난 17일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에서 완전방역복을 입은 의료진이 감염병동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박종민 기자다만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률이 높아진다면 우세종이 되는 시점을 조금 더 늦출 수 있다고 봤다. 도래 시점의 문제일 뿐 우세종으로 자리 잡는 건 사실상 기정사실이라는 취지다.

    이날 0시 기준 현재까지 국내에서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178명이다. 확진 판정을 받지는 않았지만 역학적으로 연관된 확진자 10명을 합치면 관련 사례는 총 188명이다.

    구체적으로 해외유입 사례가 54명, 국내감염 사례가 134명이다.

    오미크론 감염자는 전원 경증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주요 초기 증상은 발열, 인후통, 기침 등 증상을 보였다. 무증상 확진자는 전체의 19.8%로 나타났다.

    또한 오미크론 확진자의 가족 감염률은 44.7%로 델타 변이에 비교할 때 두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3차접종까지 진행했음에도 오미크론에 확진된 환자는 전날 4명에서 5명으로 늘었다. 새로 추가된 1명은 전날 2차 접종자로 분류했는데 이날 다시 추가접종자로 재분류됐다.

    5명 중 3명은 얀센 백신으로 기본접종한 뒤 추가접종을 받았다. 나머지 2명 중 1명은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화이자 백신을, 다른 1명은 화이자 백신 접종으로 세 차례 접종했다.클릭하거나 확대하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클릭하거나 확대하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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