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야구 선수들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부를 이었다.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양의지)는 23일 "연말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해 총 2억 원 상당의 물품을 전날 전달했다"고 전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진행된 이번 전달식은 선수협 장동철 사무총장, LG 임찬규, 대원미디어 관계자(대표 정욱, 정동훈) 등이 참석했다.
선수협은 이번 전달식에서 프로야구 선수들의 사진과 친필 사인이 새겨진 KBO 리그 야구 카드 시리즈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문구류 등 총 1억 원의 물품이 전달했다. 이외에도 국내외 소외 이웃과 공익 활동을 지원하는 '아름다운 가게' 재단에 약 1억 원 상당의 물품을 추가로 기부했다.
장동철 사무총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선수협 파트너사인 대원미디어와 공동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를 하게 되었다"면서 "작년에 공동 기부 전달식을 통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인연이 시작되어 지난 11월에는 고(故) 최동원 추모 10주기를 맞아 소아암 환아에게 기부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경기장을 직접 찾아오기 어려운 상황에서 친필 사인이 들어있는 야구 카드를 받게 될 아이들에게 이렇게 나마 한국프로야구선수들의 어린이 팬들을 향한 고마움이 전달되길 바란다"며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