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27일 오전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김진욱 처장이 직무유기 등으로 공수처에 고발된 사건을 검찰에 이첩했다.
법세련은 공수처가 이달 16일 자로 김 처장의 직무유기 혐의 고발 사건을 대검찰청에 이첩했다는 내용의 통지서를 보내왔다고 29일 밝혔다.
법세련은 지난달 22일 공수처가 고발 사주 사건은 강도 높은 수사를 하는 반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제보 사주 의혹은 사실상 수사를 진행하지 않는다며 김 처장을 직무유기, 국가공무원법·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공수처는 같은 달 30일 법세련을 상대로 고발인 조사를 하며 직무유기 혐의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한 뒤 검찰 이첩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