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노컷뉴스
대한체육회는는 지난 4일 대한아이스하키협회에 조직 운영 정상화를 위해 회장 선거를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작년 12월 17일 회장 선거에서 최철원 회장 당선인을 배출했지만 대한체육회는 스포츠 인권 개선에 대한 체육인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해 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임원의 철저한 윤리의식과 높은 도덕성, 청렴함 등 자격 요건이 중요시되어야 하므로 당선인의 과거 폭행 사건은 임원으로서의 자질에 대한 결격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 인준 불가를 통보한 바 있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1년 이상 회장 궐위 상태인 점, ▲최철원 당선인의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지위확인 등 가처분 신청 기각, ▲즉시항고에 최종 기각 판결 등에 따라 조속히 협회 정상화를 이뤄 단체 운영 및 국가대표 등 선수 지원에 공백이 지속되지 않도록 신임 회장 선출 계획을 수립할 것을 동 협회에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