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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반복 부스터샷 우려'에…정부 "향후 접종 전략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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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O '반복 부스터샷 우려'에…정부 "향후 접종 전략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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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MA 등 "짧은 간격 내 백신 접종 지속 가능하지 않아"
    방역당국 "향후 백신 접종 전략 세울 때 검토할 필요"
    "다만 현재는 3차 접종 마무리가 최우선 순위" 강조도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최근 유럽의약품청(EMA)과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백신 주기적 접종에 우려를 나타낸 점에 대해 방역 당국은 향후 국내 접종 전략에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현재는 확산하는 오미크론 변이 차단을 위해 3차 접종 마무리에 주력할 시점이라고도 강조했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김기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13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EMA가) 추후 지속적으로 N차 접종을, 아주 짧은 주기로 계속하는 부분은 면역 체계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부분을 지적을 했고 향후 접종 전략을 세울 때 검토할 필요가 있는 사항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앞서 EMA 마르코 카발레리 백신 전략 책임자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짧은 간격 내 반복적인 백신 접종은 지속가능한 전략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부스터샷을 한 두 번은 맞을 수 있지만 끊임없이 반복하는 것은 면역 체계에 지나친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의견도 냈다.

    코로나19 백신 성과를 평가하는 WHO 기술자문그룹(TAG-Co-VAC)도 12일 성명을 통해 "기존 백신을 반복적으로 추가 접종하는 데 중점을 둔 백신 접종 전략은 적절하지도 지속 가능하지도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코로나19 중증을 막을 뿐만 아니라 감염과 전파 차단에 효과가 큰 백신을 개발해 지역사회 전파를 막아야 하며 새 백신이 개발될 때까지는 오미크론과 같이 전염성이 강한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백신을 개량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유럽의약품청(EMA) 본부 전경. 연합뉴스유럽의약품청(EMA) 본부 전경. 연합뉴스
    정부는 이에 대해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하는 현재 3차 접종 마무리가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국내 오미크론 검출률은 지난달 둘째 주 1.1%에서 지난주(1.2~1.8) 기준 12.5%까지 뛰어올랐다. 방역 당국은 이달 말에는 오미크론이 델타 바이러스를 밀어내고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김 반장은 "오미크론 대응 전략으로 각국이 3차 접종을 가속화하는 전략을 쓰고 있고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라며 "미국은 최근 6개월에서 5개월로 접종 간격을 단축했고, 영국·프랑스·독일·이스라엘은 3개월로 단축했다. 우리나라는 그보다 빨리 접종 간격을 3개월로 갖고 3차 접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4차 접종 여부에 대해서는 "3차 접종의 지속 효과에 대한 각종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필요한 시기와 어느 대상군부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한 지 등을 준비하고 (있는 단계)"라며 "4차 접종에 대한 대비는 하되, 현재 집중해야 될 대상은 3차 접종에 대한 신속한 추진"이라고 재차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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