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를 9일 앞둔 25일 오전 경기도 안양시의 한 인쇄소에서 관계자들이 인쇄된 투표용지를 검수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다음 달 9일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의 충북지역 선거인 수가 136만 4649명으로 확정됐다.
28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으로 13일까지 도내 인구(159만 6912명)의 85.49%인 136만 4649명으로 선거인 명부를 작성했다.
이어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시·군 홈페이지와 시장.군수가 지정한 장소에 선거인 명부 열람과 이의 신청, 누락자 등재 신청을 받아 확정했다.
2017년 19대 대선과 비교해서는 4.73%인 6만 1609명이 늘었다.
시군별로는 청주시가 도내 전체 유권자의 52.1%인 71만 994명으로 가장 많았고 단양군이 1.9%인 2만 5740명으로 가장 적었다.
청주시는 4만 3375명, 진천군은 1만 3752명, 충주시는 8182명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 50.61%, 여자 49.29%로 지난 19대 대선 때(남자 50.16%, 여자 49.84%)와 비슷한 성비를 보였다.
이번 대선부터 선거연령이 18세 이상으로 낮아지면서 19세 이하 선거인 수는 9462명 늘었다.
또 50대와 60대 이상의 고령층 선거인원이 증가했고, 20대와 30대, 40대는 각각 감소했다.
한편, 이번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선거인 수는 16만 2901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