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행진을 이어간 수원 kt 선수단. KBL 제공프로농구 2위 수원 kt는 역시 안양 KGC인삼공사의 천적이었다.
kt는 25일 수원 kt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95대71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kt는 파죽의 5연승을 달렸고 KGC인삼공사와 상대 전적에서 4승1패 우위를 이어갔다.
시즌 전적 33승15패를 기록한 kt는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3위 KGC인삼공사(29승19패)와 승차는 4경기로 벌어졌다.
더불어 정규리그 우승의 실낱같은 희망도 이어갔다. 매직넘버 1을 남긴 1위 서울 SK(38승11패)와 승차를 4.5경기로 좁혔다. kt가 남은 6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SK가 잔여 5경기에서 모두 지면 순위가 뒤집힌다.
kt 백코트의 활약이 눈부셨다. 정성우는 19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간판 스타 허훈은 18득점으로 활약했다. 양홍석은 18득점 5리바운드를 보탰다.
정성우는 KGC인삼공사의 슈터 전성현을 꽁꽁 묶었다. 전성현은 3점슛을 10개 시도해 2개 성공에 그치며 8득점에 머물렀다.
전주에서는 원정팀 고양 오리온이 전주 KCC를 74대71로 눌렀다.
오리온은 최근 3연승으로 25승25패를 기록해 5할 승률을 회복하며 5위를 굳게 지켰다. 이대성은 21득점을 기록했고 머피 할로웨이는 16득점 14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