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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핵실험보다는 ICBM 발사 가능성이 더 높아"

통일/북한

    통일부 "北 핵실험보다는 ICBM 발사 가능성이 더 높아"

    핵심요약

    "7차 핵실험 가능성도 있지만 중·러 판단 문제 있어"

    통일부 고위 당국자는 6일 북한의 향후 무력도발과 관련해 핵실험과 ICBM 발사 가능성이 다 있지만 이 중에서 ICBM 발사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통일부 고위 당국자는 6일 북한의 향후 무력도발과 관련해 핵실험과 ICBM 발사 가능성이 다 있지만 이 중에서 ICBM 발사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통일부 고위 당국자는 6일 북한의 향후 무력도발과 관련해 핵실험과 ICBM 발사 가능성이 다 있지만 이 중에서 ICBM 발사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망했다.
     
    통일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ICBM과 핵실험을 놓고 볼 때 ICBM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는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그렇다고 해서 핵실험 가능성이 없다고 보는 것은 분명히 아니"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7차 핵실험까지 하면 중국이나 러시아가 어떻게 판단할까 하는 문제가 남아 있는데 반해 ICBM은 중국과 러시아가 현재로서는 커버링을 하고 있기 때문에 ICBM 가능성이 더 있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북한은 우주 개발과 위성 발사와 관련한 언급을 계속 해왔는데, 우리나 국제사회나 위성발사 로켓은 ICBM과 같은 것으로 간주하고 있기 때문에 ICBM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이라며,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 등) 북한의 4월 내부 정치행사와 결부해 봐도 그럴 수 있다"고 이 당국자는 덧붙였다. 
     
    연합뉴스북한 김여정 부부장. 연합뉴스
    이 당국자는 북한의 김여정 부부장이 최근 두 차례 발표한 담화와 관련해서는 "김 부부장의 두 번째 담화가 표현상으로는 좀 더 순화되고 정제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내용상으로는 두 담화가 모두 핵 문제를 언급한 점을 결코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과거에 동족을 상대로 해서는 핵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언급을 한 적이 있지만 이번처럼 어떤 조건을 달았어도 핵 전투 무력 임무수행을 할 수 밖에 없다는 얘기를 한 것은 실질적인 위협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며, "그러기 때문에 다음 정부로 가는 현재의 과정이 정말 중요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부부장은 최근 두 차례 담화에서 북한 스스로를 핵보유국으로 규정하면서 특히 2차 담화에서는 남측이 군사적 대결을 선택한다면 핵무기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언급해 파장이 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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