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함마드 살라흐. 연합뉴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의 맞대결이 아쉽게도 무산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1일 "금일 새벽 이집트 축구협회로부터 무함마드 살라흐 선수가 부상으로 인해 이번 경기를 위한 방한은 불가함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오는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집트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번 경기는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나란히 23골을 넣어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과 살라흐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살라흐는 지난 6일 기니를 상대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첫 경기에서 근육 부상을 안고 뛰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살라흐는 지난 10일 에티오피아와 예선 2차전에 결장했고 이집트는 0대2 패배를 당했다. 에티오피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이집트(32위)보다 108계단 낮은 140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