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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쏙:속]장마 끝났는데? 정체전선 또 형성…수도권 폭우



사회 일반

    [뉴스쏙:속]장마 끝났는데? 정체전선 또 형성…수도권 폭우

    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 방송 : CBS 김덕기의아침뉴스 (8월 8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7)

    류영주 기자류영주 기자

    1. 2차 장마? 수도권+중부지방 최대 300mm 많은 비 

     
    현재 한반도에는 북쪽의 찬 공기, 남쪽의 더운 공기가 맞닿으면서 허리 부분에 동서로 길게 정체전선이 형성돼 있습니다. 장마철에 발생하는 정체전선을 장마전선이라고 부르는데요. 이번에는 장마철이 끝난 뒤에 2차 장마처럼 다시 정체전선이 형성돼 수도권과 서해 5도, 강원영서 지역에 내일까지 최대 300밀리미터의 큰 비가 쏟아지겠고, 곳에 따라 시간당 50~8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퍼붓는 곳도 있겠습니다. 찬 공기와 더운 공기는 서로 밀고 당기면서 남북을 오갈 예정인데요.
     
    이에따라 북쪽으로는 북한 황해도와 강원도에 남쪽으로는 충청권과 경북 북부 지역에도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북쪽에 많은 비가 집중될 경우 북한 수계와 연결된 임진강과 한탄강, 북한강 등의 수위가 급격히 높아져 침수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면 더운 공기가 몰려 있는 정체전선의 남쪽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폭염 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최고 체감온도가 최고 36도까지 올라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겠고 밤사이에는 대부분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2. 결국 어대명?…민주당 당대표 선거 파죽지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7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인천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인천=국회사진취재단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7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인천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인천=국회사진취재단
    '사법 리스크'와 '셀프 공천' 논란 속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압승을 거두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민주당 전당대회 지역 순회 경선에서 첫날 강원.대구.경북에서 득표율 74.81%를 기록한 데 이어 어제는 제주에서 70.48%, 인천에서 75.4%를 얻었습니다. 경선 첫주에 이재명 후보가 74%가 넘는 누적 득표율을 기록하며 독주하는 형국입니다. 경선 이틀 동안 2위인 박용진 후보는 21%, 3위인 강훈식 후보는 5% 득표에 그쳐 97그룹 단일화 효과도 불투명해졌습니다.
     
    '친명' 대 '비명'의 대결구도로 관심을 모은 최고위원 선거에서도 친명계 의원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친명 의원 4명이 모두 당선군인 5위 안에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한 지도부 체제가 한층 유력해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고민정 후보는 비명 후보 중 유일하게 2위를 기록했습니다.
     
     
     

    3. 휴가 중에도 지지율↓…尹 휴가복귀 첫 메시지는?

     리얼미터 제공.리얼미터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로 나타나 국정운영에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취임 100일이 채 되지 않았는데 20%대 지지율은 이례적인 현상인데요. 이 때문에 오늘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에서 윤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낼지 주목됩니다. '더 낮은 자세로 국민 뜻을 받들고 이를 국정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보이는데요.
     
    무엇보다 가장 관심은 인적쇄신 여부입니다.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인사가 늘 꼽혀왔습니다. 특히나 지난주는 박순애 교육부 장관의 만5세 초등 조기입학 추진으로 거센 반발을 겪었기 때문에 인적 쇄신 필요성이 야당뿐 아니라 여당 내에서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현재까지는 인적쇄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사견임을 전제로 "참모들에게 '분발해서 일하라', 이런 당부가 예상된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한 번 믿은 사람은 끝까지 믿는다'라는 윤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4. 이준석의 역습, 전면전 들어가는 국민의힘

     
    국민의힘은 내일 전국위원회에서 당대표 직무대행도 비대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도록 당헌을 개정하고, 비대위원장 임명 건도 의결할 예정입니다. 비대위원장은 5선 주호영 의원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관측인데요. 이렇게 비대위 체제로 전환되면, 이준석 당대표는 대표직을 상실합니다. 이에따라 이 대표 측의 반격도 시작됐는데요. 전국위에서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할 경우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선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이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 등의 모임인 '국민의힘 바로세우기'도 단체 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윤창원 기자 윤창원 기자당내에서는 이 대표의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질지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와 별도로 이준석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는 13일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혀 전면전을 예고했습니다.
     
     
     

    5. 다시 확산하는 코로나…오늘부터 이부실드 투약

     
    어제(7일) 오후 9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 347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보다 4만 8000여 명 줄어든 수치인데 주말 진단 검사 감소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다만 1주일 전의 1.25배, 2주일 전의 1.52배 늘어난 상황입니다. 일요일 오후 9시 기준으로는 지난 4월 이후 17주 만에 확진자가 가장 많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달 중 하루 확진자가 15만 명 안팎으로 이번 재유행의 정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정부는 오늘부터 코로나19 백신으로 항체 형성이 잘 안되거나 백신을 맞기 어려운 중증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항체주사제 '이부실드'를 투약합니다. 이부실드는 근육 주사 형태로 몸 안에 항체를 투여하는 예방 목적의 치료제로 그 효과가 최소 6개월 지속됩니다.
     
    한편 중국의 하와이로 불리는 중국 남부의 대표적 휴양지 하이난섬이 6일 봉쇄됐습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인데요. 시 당국은 시민과 관광객의 이동을 전면 금지하고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지시했습니다. 하이난 남부 싼야에서 출발하는 항공기의 80% 이상이 취소됐고 대중교통 운행이 중단되면서 하이난섬은 외부와 거의 단절됐습니다. 대형 쇼핑몰 운영도 중단됐습니다.
     
     

    ■ 클로징 코멘트 by KDK ■

     
    이번 주 중부지방은 '폭우', 남부지방은 '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 발표되는 최신 기상 정보 잘 확인하시며 날씨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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