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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라건아, 프로농구 역대 5번째로 통산 1만 득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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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C 라건아, 프로농구 역대 5번째로 통산 1만 득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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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건아가 프로농구 역사상 다섯 번째로 통산 1만 득점 고지를 밟았다.

    라건아는 29일 군산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 경기에서 19득점 19리바운드를 기록해 전주 KCC의 82-73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9988점을 기록한 라건아는 서장훈(1만3231점), 애런 헤인즈(1만878점), 김주성(1만288점), 추승균(1만19점)에 이어 역대 다섯 번째로 통산 1만 득점을 채웠다.

    라건아는 지난 2012-2013시즌 울산 현대모비스(당시 모비스)에서 리카르도 라틀리프라는 이름으로 KBL 무대에 데뷔했다.

    라건아는 현대모비스, 서울 삼성, 다시 현대모비스를 거쳐 2019년부터 KCC 유니폼을 입고 활약 중이다. KBL 통산 530경기에서 평균 18.9득점, 1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리그 최정상급 센터로 군림해왔다.

    라건아는 KBL 최다 리바운드 기록 보유자다. 지난 시즌 서장훈(5235개)의 아성을 뛰어넘었고 현재 5813개로 통산 최다 리바운드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18년에는 귀화 혼혈선수 자격으로 한국 국적을 취득해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라건아가 골밑을 장악한 가운데 허웅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2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KCC는 4연승으로 5할 승률(13승13패)을 회복하며 6위를 지켰다. 한국가스공사는 6연패 늪에 빠졌다.

    안양에서는 홈팀 KGC인삼공사가 두경민이 부상으로 결장한 원주 DB를 92-74로 완파했다.

    오마리 스펠맨이 올 시즌 개인 최다인 38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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