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육감기 육상대회 2일째 경기가 열린 20일 중학교 3학년 남자 선수들이 800m 결승전에서 출발 신호 후 스타트를 하고 있다. 동규 기자경기도 교육감기 육상대회(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대표 최종 선발전) 2일째 경기에서 4명의 초등부 선수가 2관왕을 달성했다.
20일 오전 열린 200m 남자 초등부 4학년 경기에서 배곧라온초 한태준이 30초67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한태준은 전날 80m 경기에서도 11초79를 기록하면서 1위를 달성했다.
200m 남자 6학년 경기에서는 지평초 설지환(26초62)이 전날 100m(12초70)에 이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m 여자 6학년 종목에 출전한 김포서초 방은서도 27초91의 기록으로 전날 열린 100m(13초51) 종목에 이어 2관왕을 달렸다.
멀리뛰기 여자 초등학교 5학년 경기에 출전한 용인성산초 한민서는 4m46을 기록, 1위를 달성했다. 한민서는 전날 열린 100m 경기에서 14초20의 기록으로 우승, 초등부 2관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4 명 외에 이날 열린 초등부 트랙 경기에서 ▲200m 4학년 여자 - 문원초 박민정(31초50) ▲200m 5학년 여자 - 용인성산초 양예담(30초20) ▲200m 5학년 남자 - 심곡초 이현성(28초15) 등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중등부 여자 선수들은 학년별로 트랙 경기(1500m, 200m, 400m 릴레이)에서 승부를 벌여 2위까지 경기도 대표가 확정됐다. 고등부는 학년·남녀별로 400m 허들, 200m, 400m 릴레이 경기의 예선과 결승전을 치렀다.
필드 경기는 전날과 같이 초중고의 학년·남녀 별로 멀리뛰기, 포환던지기, 높이뛰기 종목의 결승전이 치러졌다. 포환던지기 종목에서 정왕초 6학년 장현진 선수가 13m22를 기록 1위를 달성하는 등 14명의 우승자가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