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도 용인시 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개회식. 용인특례시 제공'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성남시 일원에서 열린다.
'더 나은 경기, 성남에서 희망을!' 이란 슬로건을 내건 대회는 경기도 31개 시·군 1만1천14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선수단은 선수 7천486 명, 임원 3천328 명으로 집계됐다. 용인시가 551 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단 규모를 자랑하며 다음으로 화성시(475 명), 양주시(470 명), 의정부시(446 명) 등의 순이다. 광명시가 210 명으로 가장 적은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들 선수는 육상, 수영 등 25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특히 시·군간 형평성을 고려해 인구 수 상위 15개 시·군을 1부, 하위 16개 시·군을 2부로 나눠 운영한다. 1부에 속한 지자체는 수원, 고양, 용인, 성남, 화성, 부천, 남양주, 안산, 평택, 안양, 시흥, 김포, 파주, 의정부, 광주 등이다. 2부는 하남, 광명, 군포, 양주, 오산, 이천, 구리, 안성, 의왕, 포천, 양평, 여주, 동두천, 과천, 가평, 연천 등이다.
11일 오후 6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개회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신상진 성남시장, 31개 시장·군수, 국회의원, 도의원, 경기종목단체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현수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지난 2월 전문기관과 경기장 안전 점검을 마쳤다. 지난 4일에는 후속 점검도 실시했다"며 "경기장별 안전 관리자 배치, 안전 매뉴얼 배포 등 안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 시군 명예를 걸고 기량을 뽐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종목별 모든 경기는 무료 관람이다. 세부 경기 일정, 결과 등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