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제51회 전국학생검도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의 경기 장면. 대한검도회 제공국내 최대 규모의 학생 대상 검도 대회가 열린다.
대한검도회는 11일 "오는 12~14일 3일간 전라북도 익산시 실내체육관에서 '8.15 광복절 기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제52회 전국학생검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검도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검도회·익산시검도회 주관하며 문체부·익산시·전북체육회·익산시체육회 후원으로 열린다.
단체전 82개 팀, 개인전 162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참가 선수들은 올해 선수 등록을 마친 각급 학교의 재학생들이다.
12일에는 개인전이 13~14일은 초등~대학부 단체전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린다. 대한체육회는 체육 특기자 입시의 객관·공정성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경기 장면을 촬영한다.
김용경 대한검도회 회장은 "순국 선열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문체부장관배로 개최하고 있다"며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참가자가 대폭 늘어나 더욱 의미가 있다. 우수 선수들이 다수 발굴되는 국내 최고의 학생 대회"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