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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체육 본좌 오른 고양시 '장애·비장애인 대회 우승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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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 체육 본좌 오른 고양시 '장애·비장애인 대회 우승 싹쓸이'

    '제17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의 개회식. 고양시 제공'제17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의 개회식. 고양시 제공
    경기도 고양특례시가 지난 17일 폐막한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트리플 크라운(1부 단체상 부문 3관왕)에 이어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서도 종합 1위(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다 메달 획득)를 차지하면서 생활 체육 부문 강자로 우뚝섰다.

    27일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고양시 등에 따르면 22일부터 이틀간 고양종합운동장 등 고양시 일원 47개 경기장에서 열린 '제17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서 고양시는 금메달 1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1개 등 모두 2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 걸린 전체 메달(253개)의 9.8%에 해당한다.

    고양시는 특히 수영에서 강세를 보였다. 수영의 8개 세부 종목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 등 9개의 메달을 휩쓸었다. 특히 여자 선수들이 9개의 메달 중 5개의 메달(혼성 포함)을 차지하는 등 기량이 돋보였다. S14 킥판잡고 25M 여자부에서 김소윤과 구지영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유하린이 여자부 S14 자유형 25M, S14 배영 25M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외에도 고양시는 댄스스포츠 프리 스타일(지적·자폐·발달·솔로) 종목에서 도노을의 금메달을 비롯해 배드민턴 지적 복식(강민지·김은지), 조정 지적 복식 여자부(조소현), 태권도 지적 A 개인 품세 성인부(이수희), 파크골프 2인 단체전 여자부(김미정·김영란) 등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명랑운동회 종목인 슐런(지적 장애)과 올해 첫 선을 보인 레이저 사격 단체전, 휠체어 경주 장년부(이승환)에서도 우승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낮은 장애인생활체육대회임에도 1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쳤다"고 돌아봤다. 이어 "비장애인에 이어 장애인 생활 체육 대회에서도 1위를 달성해 기쁘다. 시 차원에서 생활 체육 지원에 더욱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금메달 10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 등 17개 메달로 고양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파주시는 금메달 5개, 은메달 9개, 동메달 2개 등 16개 메달로 3위를 기록했다. 구리시, 과천시, 여주시 등 3개 지자체는 노 메달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24개 종목에 4600명 선수단이 참가해 열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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