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는 항만내 대기오염을 막기 위해 제주 내항(3~5부두)에 육상전원공급설비(AMP) 5기를 설치한다.
육상전원공급설비는 선박에 있는 발전기 대신 육상에서 고압의 전기를 공급해 대기오염 물질 발생을 방지하는 설비다.
육상전원공급설비가 선박내 발전기를 대체, 필요한 전기를 육상에서 공급함으로써 선박 발전기에서 발생하는 배출가스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다.
제주도는 지난 8월 '제주항 육상전원공급설비 설치공사'를 발주했는데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박에서 나오는 배출가스가 항만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인으로 지적됨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국내 주요 항만의 대기질 개선을 위해 2018년부터 육상전원공급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제주도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제주외항 9·10·11부두에 육상전원공급설비 5기를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