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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급 열정으로 뛴다' 韓 아마추어 농구 최강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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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BA급 열정으로 뛴다' 韓 아마추어 농구 최강자는?

    전국 3대 생활 체육 농구 대회인 '김포시장기 금쌀사랑 농구 대회' 18일 개막
    메이저 대회 중 올해 마지막 대회로 사실상 '최강자전'

    지난해 열린 김포시장기 금쌀사랑 전국농구대회의 경기모습. 김포시 농구협회 제공지난해 열린 김포시장기 금쌀사랑 전국농구대회의 경기모습. 김포시 농구협회 제공
    전국 아마추어(생활 체육) 농구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가 경기도 김포시에서 열린다. '제18회 김포시장기 금쌀사랑 전국 농구 대회'가 오는 18일 개막, 19일과 25~ 26일 등 4일간 열전을 벌인다.
     
    김포생활체육관에서 개최되는 대회는 아마추어 농구 동호인들 사이에서 '김포 금쌀배'로 통한다. 홍천 무궁화배, 안산 상록수배와 함께 전국 3대 생활 체육 농구 대회로 손 꼽힌다. 농구 동호인들이라면 팀 명만 들어도 감탄하는 강팀들이 대거 출전한다. 메이저 대회 중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기 때문에 사실상 '최강자전'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대한농구협회가 구상·추진 중인 디비전 시스템의 일환으로 열린다. 프로(디비전1), 엘리트(디비전2) 리그와 분리되는 디비전3(생활체육) 리그의 파일럿 대회 취지로 개최돼 더욱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제18회 김포시장기 금쌀사랑 전국 농구대회에 참가하는 24개 팀 명단. 김포시 농구협회 제공제18회 김포시장기 금쌀사랑 전국 농구대회에 참가하는 24개 팀 명단. 김포시 농구협회 제공
    대회에는 42개 팀 500여 명 선수가 참가한다. 24개 팀이 참가하는 클럽부와 12개 팀이 출사표를 던진 대학부, 6개 팀이 출전하는 여성부 등 3개 부별로 진행한다. 클럽부는 디펜딩 챔피언인 아울스를 비롯해 업템포, 블랙 라벨, 닥터 바스켓 등 강팀들이 포진하고 있다.

    24개 팀은 대회 참가를 신청한 49개 팀들 중 선발된 팀들이다. 대회 주최 측은 올해 열린 각 시·도 및 시·군 대회 성적을 반영해 24개 팀을 최종 선발했다.
     
    대학부와 여성부는 올해 처음 신설됐다. 대학부는 연세대 볼케이노, 성균관대 프랜즈, 한서대 무브, 경희대 농쿠, 경기대 이슈, 가톨릭대 바스타즈, 국민대 TAP, 광운대 KABA, 중앙대 자이언츠, 건국대 KGB, 인덕대 야바, 동아방송예술대 아이솔레이션 등의 팀이 출전한다. 
     
    여성부는 더림, 아미카, 버니스, LM, 하이퍼비침, 파시온W 등이 참가한다. 3개 부별로 3개 팀이 1개 조로 편성돼 예선을 치러 결선 토너먼트 진출팀을 가린다. 클럽부 우승팀에는 300만 원이, 대학부와 여성부 우승팀에는 각각 50만의 상금이 수여된다.
     
    박종철 김포시농구협회 사무국장은 "'금쌀배'로 불리우는 이 대회가 11월에 열리는 이유는 아마추어, 생활 체육 농구의 탑을 가리기 위해서"라면서 "디비전3의 파일럿 대회 취지로 열리기에 여성부와 대학부를 신설했다. 각 부별 최강팀들의 열전을 기대해도 좋다. 선수들의 열정은 NBA급"이라고 말했다.
     
    대회는 김포시가 주최하고 김포시농구협회가 주관한다. 대한농구협회, 한국여자농구연맹 등이 후원한다. 모든 경기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고, 실시간으로 각종 기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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