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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판 초 읽기…'배 12척' 한동훈 첫 과제는? '김건희 특검'[뉴스쏙:속]

사회 일반

    등판 초 읽기…'배 12척' 한동훈 첫 과제는? '김건희 특검'[뉴스쏙:속]

    출근길에 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 방송 : CBS 아침뉴스 (12월21일)
    ■ 채널 : 표준 FM 98.1 MHz (07:00~07:17)

    1. 전국 덮친 '최강 한파'…철원 영하 24도까지 뚝

    박종민 기자박종민 기자
    올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북극발 한파'로 서울에는 올해 첫 한파 경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살을 에는 추위에 거센 바람까지 불면서 입을 열기도, 손을 움직이기도 어려울 정도인데요.  새벽부터 출근길에 만난 시민들은 "시베리아에 온 것 같다"고 표현했는데요.

    강력한 한파에 계량기 동파사고가 어젯 밤 11시까지 서울 26건,경기 37건 등 전국에서 72건이나 발생했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북부, 경북북부내륙은 모레까지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 내려가겠습니다.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 낮부터 추위가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2. 한동훈 비대위원장 추대 임박…첫 과제는 '김건희 특검법'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윤창원 기자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윤창원 기자
    지도부 공백사태를 맞은 국민의힘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르면 이번 주말 한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임명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당은 여러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왔는데,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은 어제 상임고문단 오찬간담회를 끝으로 의견 수렴은 끝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 장관을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에 빗댄 표현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이 될 경우 풀어야 할 첫 과제는 야당이 추진하고 있는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조건부 수용 여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CBS노컷뉴스 취재에 의하면 한 장관은 현재의 특검법에서 일부 '독소조항'을 뺀다면 조건부 수용이 가능하다는 취지의 대안을 제시했는데요. 특검의 임명을 여야 합의로 수정하고, 수사 시기도 '총선 이후'로 미룬다면 수용할 수 있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오는 28일 예정대로 특검법 처리를 강행한다는 입장입니다.




    3. 홍해 리스크…물가 또 자극할까

    홍해서 피격된 노르웨이 유조선 지원한 미 해군 구축함. 연합뉴스홍해서 피격된 노르웨이 유조선 지원한 미 해군 구축함. 연합뉴스
    최근 이-팔 전쟁에 개입한 예멘 후티 반군이 폭 30km의 홍해 남단 '바브 엘 만데브' 해협을 장악하면서 홍해 뱃길이 끊겼습니다.

    홍해는 하루 700만 배럴의 석유 제품이 지나는 곳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 대신 중동산 에너지에 대한 세계의 의존도가 더 높아지면서 세계 경제에 직격탄이 되고 있습니다.

    주요 해운사들은 홍해 대신 남아프리카를 지나는 우회로를 택했습니다. 홍해 뱃길보다 2주일 더 걸리고, 연료비도 수십억원씩 더 들어갑니다.

    운송료 상승은 물품값에 전가될 수밖에 없는데요.  브렌트유도 지난주 보다 8% 가량 올랐습니다.


    4. 김정은 "적 핵도발에 주저없이 핵공격 불사"

    북한은 지난 1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발사훈련을 단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연합뉴스북한은 지난 1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발사훈련을 단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공격을 받으면 핵으로 보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어제  ICBM 화성-18형 발사 훈련에 참여했던 군인들을 불러 축하 격려하면서 "적이 핵으로 우리를 도발해올 때에는 주저 없이 핵 공격도 불사할 대응 방식, 핵전략, 핵 교리의 진화에 대한 명백한 설명이었다"고 했습니다.

    통신은 또 "언제든 핵전쟁 억제의 자기의 사명을 수행할 수 있게 철저히 준비함으로써 전쟁 방지와 평화 수호의 성스러운 특명을 믿음직하게 관철해 나가리라는 기대"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유엔총회에서는 북한의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인권침해를 규탄하는 내용의 북한인권결의안을 19년 연속 채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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