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오늘 '의대 증원' 대국민담화…어떤 메시지 담을까
연합뉴스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을 두고 '의정 갈등'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대 증원 관련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흔들림 없는 의료개혁 추진을 강조하면서 의료계의 대화 참여를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국민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종전 입장을 되풀이한다면, 오히려 역풍이 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31일)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과 나란히 부활절 예배에 참석해 ""국민들 속으로 깊숙히 들어가서 아주 작은 목소리도 귀 기울이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3살 아이 '안타까운 희생'…동네병원, 야간·주말진료 축소 '현실화'
연합뉴스도랑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생후 33개월 아이가 상급 종합병원 이송이 여러 차례 거부되면서 결국 숨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의대 교수들은 물론 개원의들까지 진료를 축소하기로 하면서 의료 공백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부터 동네병원의 야간과 주말 진료가 축소가 현실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동훈 "반성하고 고칠 것" vs 이재명 "악어의 눈물에 속지 말아야"
연합뉴스이번 총선의 사전투표일이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전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먼저 여권은 유권자들의 표심을 달래기 위해 자세를 바짝 낮췄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반성하고 고치겠다. 실제로 90여일 동안 그렇게 해왔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은 한발 더 나아가 윤 대통령의 사과와 대통령실·내각 총사퇴까지 요구했습니다. 조 의원은 "대통령은 국민을 실망시킨 것과 국민을 분노하게 한 것을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여당의 '반성 모드' 전략을 '악어의 눈물'에 빗대며 "속으면 안된다"고 거칠게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반성한다 잘못했다 그래 놓고 한 번도 바꾼 일이 없다"며 "또 다른 대국민 사기 행위, 정말 악어의 눈물. 이번엔 속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의대 증원 문제와 관련해서는 "지금 반드시 2천명을 증원해야 할 이유는 없다"며 "정부는 의료계와 대화를 통해 적정 규모로 빨리 타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조국혁신당 조국대표는 어제 경남 거제의 김영상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군사독재 카르텔을 척결한 YS정신을 TK(부산·경남)에서 되살려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양문석 이어 양부남까지 '부동산 의혹'…곤혹스런 민주당
양부남 후보측 제공여야의 총선 출마 후보들의 부동산 관련 의혹들이 잇달아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의 대학생 딸에 대한 편법 대출 논란에 어어 광주 서을에 출마한 양부남 후보가 20대 두 아들에게 용산구 한남동의 단독주택을 증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아빠찬스'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장진영 서울 동작갑 후보는 '가족법인을 통한 양평 땅 투기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다른 양평 토지를 사들이는 과정에서 대출받은 8억 원을 신고하지 않았다는 추가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같은 당 조수연 대전 서갑 후보도 최근까지 전세사기 가해자를 변호했던 것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정후, 데뷔 3경기 만에 첫 '홈런'…김하성, 곧바로 '멍군'
연합뉴스미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이정후 선수가 메이저리그 데뷔 3경기 만에 첫 홈런을 쳤습니다.
이정후는 어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4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8회초 홈런을 쳤습니다.
김하성도 오늘 새벽 샌프란시스코와 홈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2회말 3점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