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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25년만 최대 강진…"4명 사망, 건물에 사람들 갇혀"[영상]



아시아/호주

    대만 25년만 최대 강진…"4명 사망, 건물에 사람들 갇혀"[영상]

    연합뉴스연합뉴스
    대만에서 25년 만에 가장 강력한 규모 7.4(유럽지중해지진센터 기준)의 지진이 3일 아침 출근 시간대에 발생해 건물이 무너지고 최소 4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대만 소방청은 화롄현에서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화롄은 이번 지진의 진원지다.
     
    대만 강진으로 건물내 벽이 무너진 모습. 연합뉴스대만 강진으로 건물내 벽이 무너진 모습. 연합뉴스
    현지 언론인 유나이티드 데일리 뉴스는 진앙지 인근 타로코 국립공원에서 등산객 3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화롄 지역의 한 5층짜리 건물은 심하게 손상되어 1층이 붕괴되고 나머지는 45도 각도로 기울어져 있다.
     
    엑스(X·옛 트위터)에는 건물이 무너져 주차된 오토바이들이 깔린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방이 크게 흔들리고 물건들이 우수수 떨어지는 모습도 보였다.
     
    대만 강진으로 무너진 건물에서 구조작업이 진행되는 모습. 연합뉴스대만 강진으로 무너진 건물에서 구조작업이 진행되는 모습. 연합뉴스
    대만 소방당국에 따르면, 무너진 건물은 최소 26채에 달한다. 따라서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현지 언론들은 무너진 건물에 사람이 갇혀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는 속보를 내보냈다.
     
    수도 타이페이에서는 오래된 건물들에서 타일이 떨어지기도 했다고 AP는 전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는 이날 지진으로 공장이 흔들리자 생산라인 직원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대만 강진으로 산사태가 발생한 모습. X 캡처대만 강진으로 산사태가 발생한 모습. X 캡처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시장에서는 애플과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거대기술기업)에 첨단 반도체를 공급해 온 이 회사의 생산능력에 불확실성이 제기되는 등 글로벌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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