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연합뉴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했다.
이정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리드오프 중견수로 나서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2안타를 기록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5로 상승했다. 멀티히트는 올 시즌 네 번째다.
이정후는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때렸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6회말에는 3-3 동점 상황에서 2사 3루 득점권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3-5로 뒤진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워싱턴 마무리 카일 피네건을 상대로 좌전안타를 때렸다. 샌프란시스코는 기세를 몰아 무사 만루 역전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마이클 콘포르토의 투수 앞 땅볼 때 이정후가 홈에서 아웃됐고 이어 맷 채프먼이 병살타로 물러나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샌프란시스코는 워싱턴에 3-5로 졌다. 시즌 전적은 4승 8패가 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은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 6번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3연타석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196으로 낮아졌고 팀은 1-5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