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전경. 제주해녀와 다자녀 가구가 오토바이 등 전기 이륜차를 구매하면 제주도 지원금의 최대 70%가 지급된다.
제주도는 2024년 전기 이륜차 민간보급 사업 공모를 통해 올해 375대를 보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는 전기 이륜차 차종별 기본보조금 외에 제주도 지방비가 추가 지원되고 국비 보조금도 일부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장애인과 차상위 이하, 농업인, 소상공인에게는 제주도 지원금의 50%가 지급된다.
또 해녀와 청년 구매자(19~39세), 다자녀(2자녀) 이상의 경우에는 도 지원금의 70%를 지원한다.
내연 이륜차를 폐차하면 30만 원을 지원하고 배달 사용 목적으로 구매할 경우에는 도 지원금의 10%를 추가로 보조한다.
국비 추가 보조금 역시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이 전기 이륜차를 구매하면 기존 국비 10% 지원에서 20% 추가 지원으로 강화했다.
전기 이륜차 구매 지원 신청은 도내 전기이륜차 판매점과 수입·제작사에서 진행하는데 오는 12월 13일까지 하면 된다.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