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희 전 청와대 정무수석. CBS 제공시사평론가 출신 정치인으로 국회의원과 문재인 정부 정무수석을 지낸 이철희씨가 3년 만에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로 돌아온다.
CBS는 내달 3일부터 이철희 전 정무수석이 대표 시사 프로그램인 '김현정의 뉴스쇼'의 주말판인 '주말 뉴스쇼'의 진행을 맡는다고 28일 밝혔다.
주말 뉴스쇼는 매주 토요일 오전 7시부터 CBS 표준FM(98.1Mhz)을 통해 2시간 동안 방송되며 유튜브 채널로도 동시 송출된다.
CBS는 정치인과 시사평론가, 취재기자 등 전문가 패널들과 함께 한주간 이슈를 차분히 정리하고 다음주 정국을 예상하는 깊이 있는 정치 논평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사평론가 출신인 이 전 수석은 JTBC '썰전' 패널로 유명세를 탄 뒤 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등용된 지난 2021년 4월까지 SBS 라디오에서 시사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다.
이 전 수석은 "오랜만의 라디오 진행이라 긴장된다"면서도 "좌로도 우로도 치우치지 않는 균형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채선아 아나운서. CBS 제공CBS는 이번 개편에서 채선아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채선아의 라이키팝'(월~금, 저녁 8시 5분~9시)도 신설했다. CBS 인터넷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레인보우' 앱에 매주 실리는 음악 순위를 반영하는 팝(POP) 프로그램이다.
CBS 관계자는 "언제나 사랑받는 명품 팝부터 최신 트렌드 팝까지, 청취자들이 레인보우 앱의 선곡표에서 누른 '좋아요' 숫자를 기준으로 BEST 50을 선곡에 담는 청취자 주권 프로그램을 표방한다"고 말했다.
한국 교회를 대표하는 간증 프로그램 'CBS TV 새롭게 하소서' 라디오 버전은 기존 주 1회에서 주 7회로 확대 편성된다. 매일 오후 9시 5분(토요일 오후 9시, 일요일 오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MC 주영훈의 진행으로 눈물과 은혜의 간증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