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 KLPGA 연합뉴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이예원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다.
이예원은 2일 경기도 양평군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 72)에서 열린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마지막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아내며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예원은 지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처음이자 올 시즌 세 번째,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예원은 시즌 다승, 상금, 대상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였던 이예원은 이날 18홀 코스 레코드 타이 스코어를 쓰면서 순위를 뒤집었다. 첫 9개 홀에서 버디 4개를 잡아낸 이예원은 11번 홀 버디로 단독 선두로 올라선 후 13번 홀부터 3연속 버디를 잡아내 승기를 굳혔다.
이예원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18홀 코스 레코드(8언더파 64타)에 도전했지만 버디 퍼트에 실패하면서 아쉽게 기록 달성에는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