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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시대' 기도의 자리로 나선 평신도들…기감 제46회 전국 평신도 영성수련회

종교

    '혼돈의 시대' 기도의 자리로 나선 평신도들…기감 제46회 전국 평신도 영성수련회

    '성령 충만하여 세상의 빛으로' 주제
    12월 2일부터 4일까지 1,500여 명 평신도…12회 집회, 특강 진행
    김정석 감독회장, "성령충만하여 교회와 교단, 나라를 세워가자"
    "민족 평화와 화합, 상생의 정치 위해 기도"


    기독교대한감리회(김정석 감독회장)가 2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한화리조트에서 제46회 전국 평신도 영성수련회를 개최했다. 영성수련회는 '성령 충만하여 세상의 빛으로'를 주제로 오는 4일까지 계속된다. 송주열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김정석 감독회장)가 2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한화리조트에서 제46회 전국 평신도 영성수련회를 개최했다. 영성수련회는 '성령 충만하여 세상의 빛으로'를 주제로 오는 4일까지 계속된다. 송주열 기자 

    [앵커]

    기독교대한감리회 전국 평신도들이 한 해를 정리하며 혼란의 시대에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기를 다짐하는 영성수련회를 개최했습니다.

    1천 5백여 명의 평신도들은 성령 충만함을 통해 나라와 민족에 희망을 전하는 세상의 빛이 되는 삶을 살자고 다짐했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양각나팔소리가 영성 수련회 장소에 울려 퍼지자 기감 남선교회 전국연합회기와 기감 11개 연회 연회기가 잇따라 입장합니다.

    [녹취] 오수철 장로 / 기감 남선교회 전국연합회 회장
    "지금부터 제46회 전국평신도 영성수련회 개회를 성부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대회를 선언합니다."

    1천 5백 여명의 영성수련회 참석자들은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 평화를 이루기를 다짐하는 감리교 신앙고백을 되새기며, 기도의 자리로 나갔습니다.

    기감 김정석 감독회장은 개회예배 설교에서 "이번 영성수련회를 통해 하나님 앞에서 낮아짐을 경험하며, 다시 일어나 세상에 빛을 발하는 복된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석 감독회장은 이어 성령 충만함으로 어려운 교회와 교단, 나라를 세우는 빛으로 살아가자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김정석 감독회장 / 기독교대한감리회
    "성령충만함의 역사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바로서서 교회를 세우고 교단을 세워가고 나라를 세워가는 역사가 성령충만한 빛된 존재로 세움받는 역사가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수련회 참석자들은 특별기도 시간을 통해 경기 침체와 국론 분열, 전쟁의 위기 등 복합적인 위기 속에 나라와 민족을 지켜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녹취] 윤재영 장로 / 전국 평신도 영성수련회 준비부위원장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옵소서, 야곱과 에서가 얼싸안고 화해하고 용서하듯 우리 민족이 평화를 누리게 하시고 화합과 상생의 정치를 통해 안심하고 살아가면서 조국과 민족이 번영하는 영광의 나라로 정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

    기감 전국 평신도 영성수련회는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2박 3일 동안 12명의 강사를 초청해 영성집회와 특강 시간을 갖습니다.

    이번 전국 평신도 영성수련회를 주최한 남선교회 전국연합회는 선교 헌금을 국내 미자립교회 지원과 2018년에 개국한 캄보디아 JOY4U기독교방송국 지원, 일본 선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기독교선교 140주년을 앞두고 목회자와 더불어 감리교를 세워가는 평신도들이 새로운 감리교회를 위해 기도의 자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기자 이정우
    영상편집 김성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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