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1사단 제공해병대 1사단 킹콩여단은 23일 K-3 비행장 및 조사리 공정훈련장 일대에서 합동 화물의장·공중투하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킹콩여단 대대 장병 60여 명과 공군 CN-235 1대가 참가한 가운데 해병대·공군 대대급 합동 공정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진행됐다.
공정작전 간 단순 병력 위주 강하 외에 작전지속지원을 위한 공중보급 숙달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했다.
합동 화물의장·공중투하 훈련은 크게 화물의장(CDS 제작), 의장 상태 사전 점검·낙하산 결합, 적재 및 투하의 세 단계로 구분해 펼쳐졌다.
해병대 1시단 제공조사리 훈련장 내 투하지대에 도착한 CN-235는 식수·전투식량, 유류, 탄약 등으로 구성된 2540kg의 화물을 600피트 상공에서 공중투하 했다.
대대는 합동 화물의장·공중투하 훈련을 통해 항공기 유도를 위한 DZ 내 표식 설치 절차를 숙지하고, 공군과 합동작전을 수행하며 실전적인 노하우(Know-how)를 축적했다.
좁은 조사리 DZ 내에 고속투하 낙하산을 통해 정확히 착지하는 임무 수행능력을 검증했다.
해병대 1사단 킹콩여단 김보성 소령은 "이번 합동 화물의장·공중투하 훈련을 통해 공중보급에 대한 실전적 경험을 축적하고 공군과의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