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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 송광사 천자암 부속 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였다.
 
16일 순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2분쯤 송광사 천자암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인력 30명과 장비 10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불길에 의해 암자 부속 건물 일부가 탔지만 주변으로 번지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진화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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